가자지구 접경에서 27일 폭탄이 터져 이스라엘 병사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아랍권 방송 알-아라비야가 전했다.
가자지구의 키수핌 국경통과소 인근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은 2∼3명의 무장대원이 이날 오전 접경선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봤고, 조금 후에 폭발음과 총성이 들렸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접경선에서 폭발물이 터졌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경위를 설명하지 않았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이번 이스라엘군의 인명 사고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각각 휴전에 들어간 지난 18일 이후 9일 만에 처음 발생한 것이다.
고웅석 특파원 freemong@yna.co.kr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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