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라크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 이라크인 방송 기자 2명을 포함해 최소 33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했다고 이라크 관리들이 밝혔다.
이라크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폭탄테러는 바그다드 서부 아부 그라이브 지구의 한 시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 곳에서는 이라크 부족 지도자들과 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선 화해모임이 열리고 있었다.
피해자 가운데 2명은 이날 모임을 취재하던 특파원 수하이브 아드난(30)과 카메라기자 라드 알-사이디(27)였다고 카이로에 소재한 바그다디야 방송의 국장이 밝혔다.
한 소식통은 사망자 중에 이들 외에 경찰과 군인들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바그다드 AP.로이터.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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