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6일 버스가 강으로 추락해 승객 등 3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슬라마바드 인근 군사도시인 라왈핀디를 출발해 스카르두로 가던 버스가 좁은 산악도로에서 속도를 제어하지 못한 채 인더스강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과 운전기사 등 35명이 숨졌다.
경찰 관리인 모하메드 나시르는 "좁은 산악 도로에서 너무 빠른 속도로 달렸던 것이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과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있지만 물살이 너무 빨라 구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상훈 특파원 meolakim@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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