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주(州)에서 29일 도로에 매설된 사제폭탄이 터지면서 최소 30명이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아프간 내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헤라트에서 칸다하르로 가던 버스가 도로에 매설된 사제 폭탄을 건드리면서 폭발해 3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사망자 중에는 어린아이 10명과 여성 7명이 포함돼 있다"며 "폭탄은 적(탈레반)이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사고가 발생한 칸다하르주는 탈레반의 영향력이 큰 곳이다.
김상훈 특파원 meolakim@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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