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고위 관계자가 원격조종 무인정찰기의 공격을 받아 10일 사망했다고 미국 관리 말을 인용해 MSNBC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이 관리는 숨진 사람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지만 알-카에다 최고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은 아니라고 말했다.
미국 관리 말대로라면 사망한 알-카에다 고위관계자는 최근 1년간 미군을 비롯한 연합군의 공격을 받아 숨진 첫 사례다.
하지만 파키스탄 측은 남부 와지리스탄의 라드하 마을에 대한 미군의 원격조종 무인정찰기 '프레데터'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며 미국 관리의 말을 부인했다.
양정우 기자 eddi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