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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베트남 신종플루 사망자 50명으로 급증

등록 2009-12-20 14:02

베트남의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사망자가 50명으로 늘어났다.

일간 탕니엔은 20일 보건부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일주일 동안 임산부 두 명과 어린이 한 명 등 모두 세 명이 신종플루로 목숨을 잃어 사망자가 50명대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숨진 임산부는 중부 꽝찌성과 북부 남딩성 출신으로 각각 임신 6주와 23주 상태였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또 숨진 어린이는 국립하노이아동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가운데 한 명이지만 정확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 지난 19일 현재 베트남의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1만1천40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응웬 후이 응아 보건부 예방의학환경국장은 최근에는 신종플루에 감염돼 병원을 찾는 사람이 하루 평균 10명꼴로 많이 줄어들었지만 상태는 오히려 심각해 주의를 늦출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보건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베트남에 공급한 신종플루 백신을 수만명에게 투약한 결과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WHO의 이런 통보는 캐나다에서 영국 제약회사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GSK)의 신종플루 백신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후 나온 것이다.

WHO는 베트남에 120만회 투여분의 백신을 이달 중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베트남은 WHO로부터 백신을 공급받는 16개국 가운데 하나로, 베트남 정부는 임산부와 신종플루 감염자들과 접촉하는 의료진에게 우선 투여할 계획이다.


김선한 특파원 shkim@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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