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 CIA 지부장도 사망…6명 부상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아프가니스탄 동부 코스트주 채프먼 전초기지(FOB)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요원 7명이 숨지고 6명은 부상했다고 밝혔다.
리언 파네타 CIA국장은 31일(현지시간) 내부 직원용 메시지에서 "숨진 희생자들은 조국에서 멀리 떨어지고 적과 인접한 곳에서 테러로부터 우리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해야만 되는 일을 열심히 하던 중 숨졌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CIA는 하지만 "임무의 민감성과 작전이 진행중"이라는 이유로 희생자들의 구체적인 신원이나 이들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이번 테러 공격이 발생한 코스트주 CIA기지의 지부장도 숨졌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전직 CIA 관계자는 숨진 CIA기지 지부장은 3명의 자녀를 둔 여성이라면서 해당 지역의 정보를 수집하고 CIA 작전을 지시.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고 전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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