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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감식기관 폭탄공격으로 18명 숨져

등록 2010-01-26 21:10

테러관련정보 수집기관 공격..사망자 중 경찰관 12명

이라크 감식기관을 겨냥한 차량 폭탄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다쳤다.

26일 이라크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폭탄공격 용의자는 폭탄 적재 차량을 몰고 바그다드 타하리야트 광장에 있는 감식기관의 벽을 들이 받았다고 AFP,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이 공격으로 경찰관 12명, 민간인 6명 등 모두 18명이 숨졌으며 3층 규모의 건물 일부도 붕괴됐다.

공격을 받은 감식기관은 테러 용의자들의 지문이나 관련 자료를 수집해 놓은 기관이다.

앞서 25일에는 바그다드 내 3개 호텔에 대한 차량 폭탄공격으로 모두 4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호텔 인근에 위치한 주 이라크 한국대사관도 이 공격으로 유리창 대부분이 깨지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라크에서는 오는 3월 7일 총선을 앞두고 무장세력의 폭탄공격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재무부와 외무부 등 10여 곳에서 발생한 동시 폭탄공격으로 101명이 숨졌으며 이어 10월에도 법무부, 바그다드 주 청사 등을 겨냥한 폭탄공격으로 150명이 숨졌다.

지난달 8일에는 노동부, 내무부 청사 인근에서 발생한 폭탄공격으로 127명이 숨졌다.

이라크 정부는 정부청사 폭탄공격의 배후로 사담 후세인 정권 당시 집권당이었던 바트당 추종세력을 지목한 바 있다.

레이 오디어노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은 총선까지 알-카에다의 공세도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알-카에다의 공격 횟수는 줄고 있지만 국가에 대한 이라크 국민의 신뢰를 손상시키는데 주력하는 쪽으로 공격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총선 전까지 더욱 파괴적인 공격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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