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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이란 대통령 수류탄 피격설

등록 2010-08-04 21:37수정 2010-10-27 15:11

인터넷 언론 보도…정부는 “폭죽 터졌을뿐” 부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4일 폭탄 공격을 받았다고 보수 성향의 웹사이트 ‘카바르온라인’ 등이 전했다. 그러나 이란 정부는 공격 자체를 부인하고 나섰다.

<에이피>(AP) 통신은 카바르온라인을 인용해 이날 아마디네자드가 서부 하메단에서 대중연설을 하기 위해 이동하는 도중 수제 수류탄이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수류탄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탄 차 100여m 앞에서 터졌으며, 부상자가 나왔고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전했다.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전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으며, 연설도 예정대로 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란 국영 텔레비전을 통해 중계된 연설에서 공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이란의 적들을 규탄하는 대중연설을 하는 것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이다시피하다고 중동의 방송 <알아라비야>는 전했다.

하지만 이란 국영 <프레스 티브이>는 이날 정부 관계자의 말을 따서 “공격 자체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란 정부 관계자는 <아에프페>(AFP) 통신에 “폭죽이 터졌을 뿐”이라고 공격을 부인했다. 이란 <알아람 티브이>는 “아마디네자드 대통령 방문을 축하하기 위한 폭죽이었을 뿐”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 보도가 있기 전인 2일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수도 테헤란에서 “멍청한 이스라엘 시오니스트들이 나를 암살하려고 용병을 고용한다”고 말했다.

조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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