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동·아프리카

이란 부통령 “한국, 제재동참땐 무역보복”

등록 2010-08-10 19:14

한국이 이란 제재에 동참하면 보복을 받을 것이라고 이란 부통령이 주장했다.

모하마드 레자 라히미 이란 부통령은 9일(현지 시각) 이란 제재에 동참할 경우 “한국에도 따끔한 맛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반관영 <파르스>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라히미 부통령은 이날 교육부 관리들과의 면담에서 “한국도 제재에 참여하면서 이란 시장에서 물건을 팔고 있다”며 “어느 누구도 한국 제품을 살 수 없도록 높은 관세와 세금을 부과해 한국도 적절하게 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이란뉴스>가 전했다.

또 라히미 부통령은 “관세를 200%까지 올리겠다. 가격을 대폭 인상해 누구도 외국제품을 살 수 없도록 해야 하며, 우리는 적이 만든 제품을 사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라히미 부통령은 서방주도의 이란제재에 대한 대응으로 외환보유고에서 달러와 유로화를 없애겠다는 계획도 밝히고, “우리는 (달러와 유로가) 더럽다고 여기며 이런 화폐로 석유를 팔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순배 기자, 연합뉴스 marco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