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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리비아 반정부군 궤멸 직전

등록 2011-03-16 20:27

카다피, 벵가지 외곽 전투기 폭격
G8외무 ‘군사개입 방안’ 결론못내
카다피 군의 반격으로 리비아 반정부군이 궤멸 직전 상황으로까지 몰리고 있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지도자의 친위부대는 15일(현지시각) 반정부군 거점인 동부 벵가지로 통하는 관문도시인 아즈다비야 외곽에 전투기로 폭격을 하며 공세를 펼쳤다. 카다피 군의 공세로 아즈다비야에선 반군 일부가 퇴각하고, 주민들은 피난을 떠나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카다피는 이날 국영 텔레비전에 나와 “우리는 외국의 음모가 있다면 그것을 분쇄할 것이며, 국내 세력의 음모가 있다면 그 역시 분쇄할 것”이라고 말해 반군을 계속 압박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현 상황이 계속될 경우, 벵가지에서 정부군과 반정부군의 격렬한 전투가 예상된다. 그러나 전투기, 탱크 등 중화기로 무장한 정부군을 대상으로 반군이 계속 버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러시아 등 주요 8개국(G8) 외무장관들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리비아 상공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포함한 군사개입 방안을 논의했으나, 여전히 뚜렷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워싱턴/권태호 특파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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