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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트위터가 빈라덴 사망 ‘특종’

등록 2011-05-02 19:43수정 2011-05-02 22:10

럼스펠드 보좌관이 발표전 ‘트위트’
오사마 빈라덴 사망 특종은 어느 언론사가 했을까? 바로 ‘트위터’였다. 일요일인 1일 밤 10시30분(현지시각)으로 예정됐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담화에 앞서 도널드 럼스펠드 전 국방장관의 보좌관인 케이스 어반이 트위터에 ‘오사마 빈라덴이 사망했다’는 글을 올렸다. 가장 먼저 중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알린 것은 백악관이었다. 댄 파이퍼 백악관 공보담당 국장은 밤 9시45분에 트위터에 “10시30분 미국 대통령(POTUS)이 성명을 발표한다”는 글을 올렸다.

직감적으로 이 뉴스가 빈 라덴과 관계됐을 거라고 눈치챈 기자들이 있었지만 이를 바로 방송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케이스 어반이 밤 10시25분 트위터에 “믿을 만한 사람이 오사마 빈라덴을 사살했다고 말해줬어”라고 쓰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그는 재빨리 “사실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지만 벌써 트위터상에서는 그의 글이 빠르게 퍼져갔다.

오바마 대통령은 예정보다 1시간가량 늦은 밤 11시35분께 빈라덴의 죽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발표를 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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