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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반기문 총장, 가자지구서 신발 투척당해

등록 2012-02-03 08:38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팔 재소자 가족, 면담 거부 항의…아랍서 강한 모욕주는 행동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방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일 시위대로부터 신발 투척을 당했다.

반 총장은 이날 이스라엘과 가자지구를 연결하는 에레즈 지역의 도로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50여명의 팔레스타인 재소자 가족들로부터 슬리퍼 등 신발 투척을 당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중인 재소자 가족들은 반 총장과의 면담이 거부되자, 반 총장의 차에 신발을 던졌다. 시위대들은 ‘반기문, 이스라엘 편향은 충분하다’라는 플래카드와 투옥된 재소자 사진들을 내걸고, 반 총장 일행의 가자지구 진입을 봉쇄하려고 했다.

아랍권에서 신발 투척은 가장 모욕적인 처사로, 2008년 조지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이 바그다드에서 기자회견을 하다가 이라크 기자로부터 신발 투척을 당해 큰 논란이 됐다. 이들은 성명을 내어 재소자 가족들과 반 총장의 면담을 위해 노력했으나, “반 총장이 재소자 가족 대표들과의 만남을 거부한다는 차가운 반응만 받았다”고 항의했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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