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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무바라크 위독’ 엇갈린 보도

등록 2012-06-20 19:02수정 2012-06-21 08:24

지지-반대자 병원 몰려 복새통
지난해 2월 혁명으로 권좌에서 쫓겨난 호스니 무바라크(84) 전 이집트 대통령의 사망 임박설이 이집트의 혼란을 더 부추기고 있다. 무바라크가 입원한 군병원 앞에는 20일 지지자들과 반대 시위대가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무바라크는 19일 밤 수감중이던 카이로 외곽 토라교도소 병동에서 한때 심장 박동이 멈춰 마아디 군병원으로 응급이송됐으며,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알아흐람> 등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전했다. ‘임상적 사망’ 보도까지 나오기도 했으나, <에이피>(AP) 통신은 20일 무바라크가 인공호흡기를 뗐으며, 심장과 생명 유지에 필요한 기관도 기능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비비시>는 이집트 시민들이 무바라크 위독설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전했다. 무바라크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몇차례 건강악화를 주장했지만, 무바라크는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법정에 출석한 바 있다. 특히 한편에서는 군부가 대선 결과에 대한 관심을 분산시키려 무바라크의 건강상태를 이용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조일준 기자 il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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