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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에볼라 기승 우간다 “악수도 말라”

등록 2012-07-31 20:06

바이러스로 14명 숨져 대국민성명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수도까지 확산되고 있는 우간다에서 대통령이 악수, 키스, 성적접촉 등을 삼가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우간다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이 지난 30일 수도인 캄팔라에서도 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국민들에게 신체접촉을 당분간 피하라고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말했다고 보도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땀이 흐르는 상태에서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으니 악수를 피하라”며 “또 성행위를 통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또 에볼라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발견되면 즉각 당국에 신고할 것과 비슷한 증세로 사망한 사람이 있을 경우 무단으로 매장하지 말 것도 당부했다.

약 3주 전 우간다 서부지역 키발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첫 사망자가 보고된 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14명으로 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염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파악된 21명의 감염자 중 18명은 한가족이라고 밝혔다. 키발레 지역은 학교가 문을 닫고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등 대혼란 상태라고 이 지역 언론은 밝혔다.

에볼라는 현재까지 아무런 치료방법이 없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타액, 혈액, 정액 등 모든 인체 분비물을 통해 전염된다. 전염자는 발열, 무기력증, 두통, 구토를 일으키며 치사율은 90%에 이른다. 이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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