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동·아프리카

유엔 “시리아 내전 사망자 6만명 넘었다”

등록 2013-01-03 08:24

인권고등판무관실 발표
두해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의 사망자가 6만명을 넘어섰다고 유엔이 밝혔다.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은 2일 성명을 발표하고 시리아 내전의 사망자가 최소 6만명을 넘겼다고 발표했다. 이는 그동안 바샤르 아사드 정권에 저항해온 활동가들이 집계한 4만5000명을 훌쩍 넘어서는 수다. 시리아 내전의 사망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의 나바네템 필레이 판무관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11월까지 적어도 5만9648명의 사망자에 대해 이름과 날짜, 장소까지 확인했고, 현재 사상자 증가 양상을 볼 때 6만명이 넘어섰다고 확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1년 4월부터 시작된 반정부 시위 이래 22개월간 사망자가 6만명이나 된다는 것은 예상보다도 훨씬 높은 숫자이며, 매우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 판무관실 대변인은 <에이피>(AP) 통신에 알려지지 않은 사망자까지 더하면 그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리아 내전 사망자는 사태 초기 한달에 1000여명 수준에서 내전이 격화되면 한달에 5000명 정도까지 치솟은 상태다. 2일에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반군 점령지에 정부군이 공중폭격을 가해 10여명이 숨졌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비밀주의 관행이 낳은 쪽지예산…친박 등 여야 실세 ‘수혜’
“민주당 책임” “문재인 책임”…야권 대선패배 원인놓고 격론
법륜스님 “이기는 선거, 문재인 단일화로 졌다”
김태희 연인 ‘비’, 복무규율 위반 ‘특혜’ 논란
제주 해녀 86% 진통제 먹는다
[기고] 작가들 가슴에 불지르지 말라 / 박범신
“한·일 친미보수 집권, 미국 무기수출 호기”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