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내전 개입한 국제연합군에
과격 이슬람 벨모크타르 숨진듯
과격 이슬람 벨모크타르 숨진듯
지난 1월 최소 37명이 사망한 알제리 가스전 인질 사건의 주모자인 모크타르 벨모크타르가 사살됐다고 차드 정부군이 2일 발표했다.
차드 정부군은 차드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말리의 차드군은 아다르드이포가스 산맥의 이슬람주의자 기지를 완전히 파괴하고 지도자 모크타르 벨모크타르를 포함한 몇명의 테러리스트들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차드 정부군은 프랑스가 이끄는 국제연합군의 일원으로 말리 내전에 참전 중이다. 벨모크타르의 사살은 프랑스 군당국 등에 의해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그의 죽음이 사실이라면 말리 내전 이후 이슬람주의 세력에게는 최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벨모크타르의 사살 발표는 차드군이 알카에다 북아프리카 지부인 ‘이슬람 마그레브 알카에다’의 2인자인 아부 제이드를 사살했다는 이드리스 데비 차드 대통령의 전날 발표 뒤 나왔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같은 날 군사 작전이 최종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프랑스는 말리 북부에서 이슬람주의 무장세력들이 투아레그족 분리독립세력들과 연합해 1년 전 북부 지역을 장악한 뒤 수도 바마코까지 위협하자, 지난 1월 무력 개입했다. 프랑스의 무력 개입 뒤 이슬람 마그레브 알카에다 전 지도자인 벨모크타르는 알제리의 아메나스 가스전 시설에서 최소 37명이 숨진 인질극을 주도했다.
정의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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