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동·아프리카

케냐 대통령선거 개표
케냐타 부총리 초반 우세

등록 2013-03-05 20:33

아프리카 북동부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케냐 대통령 선거 개표가 5일 시작돼 양강 후보인 우후루 케냐타 부총리와 라일라 오딩가 총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4일 실시된 투표 종료 이후 시작된 개표는 5일 새벽 현재 25%가 진행된 가운데, 케냐타 부총리가 초반 우세를 보이고 있다. 케냐타 후보의 초반 우세는 그의 근거지에서 개표가 일찍 진행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케냐 선거관리위원회 쪽은 초기 개표 결과는 임시적이라며 유권자들에게 인내를 갖고 최종 결과를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케냐는 지난 2007년 대선 뒤 약 1천명이 사망하는 폭력사태를 겪으며, 지금까지 불안한 정쟁을 지속하고 있다. 케냐 인구의 11%를 차지하는 서부지역 루오족에 기반을 둔 오딩가 총리는 지난 대선에서 자신이 므와이 키바키 현 대통령 쪽에 의해 승리를 탈취 당했다고 주장하며 충돌해 폭력 사태가 격화됐다. 당시 폭력사태를 일으킨 혐의로 케냐타 부총리는 국제형사재판소에 기소돼 오는 8월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케냐타 부총리는 케냐 인구의 22%인 최대 종족인 키쿠유족 출신이다.

이번 대선에서도 동부 연안 쪽의 분리독립 세력인 몸바사공화국위원회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테러로 4명의 경찰관을 포함해 모두 19명이 사망하는 등 폭력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영훈국제중 결국 입학비리…‘귀족학교’의 예고된 탈선
프로농구도 승부조작 소용돌이…현역 감독 곧 소환
“또 외톨이 될까봐”…개학날 여중생 자살
재형저축 판매 시작…최고 금리 은행은 어디?
우리 아이 집중력 높이는 비법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