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서부 발루치스탄주의 아와란에서, 전날 발생한 강진에서 살아남은 마을 주민들이 무너져내린 흙집 잔해 사이로 걸어가고 있다. 24일 오후 규모 7.7의 지진이 일어나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320여명을 넘었고, 사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추세다. 아와란은 이란과 국경을 마주한 외딴 지역으로 흙집이 대부분이라 주택의 90%가 파괴됐다. 이번 강진으로 인근 지역 앞바다엔 너비 100m가량의 섬이 새로 생겨났다. 아와란/로이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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