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동·아프리카

나이지리아 7세 소녀 자폭테러…5명 사망

등록 2015-02-23 10:16

나이지리아 북동부 상업중심지 포티스쿰의 시장에서 22일(현지시간) 여자 어린이가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해 5명이 사망했다.

이날 오후 나이지리아 요베주 포티스쿰의 시장에서 7세가량의 소녀가 폭탄을 터뜨려 5명이 숨지고 1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자경단장과 목격자들이 전했다.

소녀는 자경단이 지키고 있는 시장에 들어가려다 4번이나 제지당하자 출입 제한용으로 쳐놓은 밧줄 사이로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경단장은 “지난 1월 자폭테러 이후 추가 테러를 막기 위해 여성의 시장 출입을 금해왔다”면서 “우리가 출입자들의 몸을 수색하고 있을 때 소녀가 몸을 구부려 밧줄을 통과하려 했고 그때 폭탄이 터졌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휴대전화 매매와 수리가 주로 이뤄지는 곳으로 폭탄테러는 시민이 몰리는 휴일 오후 번잡한 시간에 발생했다.

폭탄테러의 배후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그간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유사한 테러를 저질러왔다.

지난 1월에도 이 시장에서 15세 정도의 소녀를 포함한 2명이 자살폭탄 테러를 벌여 6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

요베와 보르노, 아다마와 등 3개 주는 보코하람이 득세한 지역이다. 보코하람의 무차별 테러로 2009년 이후 1만3천명 이상이 살해당했고 100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