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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하디 예멘 대통령, 사우디로 피신

등록 2015-03-27 19:31

지난 24일 예멘 남부도시 아덴의 대통령궁을 떠난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피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 등 외신들은 26일 하디 대통령이 아덴을 떠나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사우디 국영방송은 하디 대통령이 리야드공항에 마중나온 사우디 국방장관과 악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디 대통령은 지난 1월 시아파 후티 반군이 수도 사나를 장악한 뒤 가택연금 상태에 있다가 지난달 아덴으로 거처를 옮겼지만, 후티 반군이 아덴 인근으로 접근하자 24일 행방을 감췄다. 그 뒤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 관리들은 “하디가 리야드로 ‘이동’했지만 ‘합법적인 예멘 대통령’으로 28일 이집트에서 열리는 아랍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디 정권의 리야드 야신 예멘 외무장관은 “하디 대통령이 아랍정상회의에서 예멘의 재건을 지원해달라고 촉구할 것”이라고 <알자지라> 방송에 말했다.

사우디를 비롯한 걸프 연안국 전투기들은 26일 이틀째 후티 반군의 주요 거점을 폭격했다. 한때 후티 반군에 넘어갔던 아덴 공항은 하디 지원군에 다시 돌아갔다.

박영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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