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새 헌법안 막바지 수정 합의

등록 2005-10-13 00:36수정 2005-10-13 00:36

이라크 정파 지도자들은 15일 헌법안 국민투표를 불과 나흘 앞둔 가운데 헌법안 막바지 수정에 전격 합의했다. 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은 11일 합의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의회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수니파의 반발로 헌법이 부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뤄진 이번 4개항 합의의 핵심은 새 헌법이 통과된 뒤 구성될 차기 의회에서 4개월 동안 헌법의 쟁점을 재검토해 헌법 수정안을 만든 뒤 다시 국민투표에 부치기로 한 것이다. 또 사담 후세인의 바트당 정부에 참여했던 수니파 인사들의 공직 진출을 전면 금지하는 기존 안을 수정해 범죄를 저지른 바트당 인사로 국한했다.

시아, 수니파와 쿠르드족 지도자들이 참가해 3일 동안 계속된 이 협상에는 미국 외교관들이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수니파 가운데 이라크이슬람당 등 일부 온건파는 찬성 입장으로 돌아서겠다고 밝혔지만, 수니파 다수는 여전히 강경한 상태다.

11일에도 서부 탈 아파르에서 자살폭탄 공격으로 24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치는 등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투표가 다가오고 있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