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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157명 탄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이륙 6분 만에 교신 끊겨”

등록 2019-03-10 20:03수정 2019-03-10 20:15

에티오피아 방송 “33개 국적자 탑승, 생존자 없어”
“이륙 직후부터 속도 불안정” 여객기 결함 가능성
작년 10월 인도네시아 추락 여객기와 같은 기종
에티오피아항공 (자료사진)
에티오피아항공 (자료사진)
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운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가 10일 추락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오전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남동쪽으로 62km 떨어진 비쇼프투시 인근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비행기는 이륙한 지 6분 만에 교신이 끊겼다. 비행 항로를 추적하는 웹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는 “해당 여객기가 수직 이륙한 직후부터 속도가 불안정했다”고 발표했다.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는 사고 직후 트위터에 “정부와 에티오피아 국민을 대신해 사고 유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 국영방송은 추락한 비행기에서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여객기엔 33개 국적자가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에티오피아항공은 “현재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사상자 수와 사고원인 등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아에프페>(AFP) 통신은 사고 비행기가 작년 10월 추락 사고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비행기와 같은 기종이라고 전했다. 당시 리아온에어 여객기도 이륙 13분 만에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 추락하면서 탑승객 189명이 사망했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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