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열린 의회를 구성해 주권정부를 출범시키기 위한 이라크 총선에서 시아파 연합인 통일이라크연맹(UIA)이 275석 가운데 59석이 배당된 최대 선거구인 바그다드와 남부 여섯 지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독일 <데페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아델 알라미 선관위원장은 이날 11곳의 개표 집계 결과, 지난 1월 총선에서 다수당이 된 통일이라크연맹이 7곳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야드 알라위 전 총리가 이끄는 이라크 리스트는 바그다드에서 3위, 나머지 6곳에서 2위를 차지했다. 아드난 알둘라이미 수니파 지도자의 이라크 합의 리스트는 바그다드에서 2위에 올랐다.
알라미 위원장은 또 북부 쿠르드 4곳에서는 쿠르드연맹이 석권했으며, 쿠르드이슬람 연맹은 2곳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관위는 투표율 등 자세한 개표 결과는 발표하지 않았다.김학준 기자 kimh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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