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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이집트 카이로서 테러 추정 차량 폭발로 20명 사망

등록 2019-08-06 00:37

이집트 내무부 “무슬림형제단 연관 무장조직이 배후”
4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국립 암연구소 부근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차량 폭발로 20명이 숨졌다고 이집트 당국이 발표했다. EPA 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국립 암연구소 부근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차량 폭발로 20명이 숨졌다고 이집트 당국이 발표했다. EPA 연합뉴스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자정께 차량 폭발로 최소 20명이 숨지고 47명이 다쳤다고 알아흐람 등 이집트 언론과 AP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집트 내무부에 따르면 카이로 중부의 국립 암연구소 근처 도로에서 한 차량이 다른 3대의 차량과 잇달아 충돌한 뒤 대형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 직후 암연구소에 있던 환자들은 긴급히 대피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페이스북에서 "이집트 국민과 비겁한 테러 사건으로 숨진 순교자들의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고 적었다.

내무부는 연쇄 충돌을 일으킨 차량이 폭발물을 싣고 있었다며 수개월 전 이집트 북부 미누피야에서 도난당한 차량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슬람 단체 무슬림형제단과 연계된 무장조직인 '하슴'이 이 사건의 배후에 있다고 덧붙였다.

무슬림형제단은 2013년 말 이집트 정부에 의해 테러조직으로 지정됐다.

지난 6월 17일 무슬림형제단 출신으로 이집트 첫 민선 대통령을 지낸 무함마드 무르시가 재판 도중 쓰러져 사망했다.

이집트 정부는 올해 3월에는 폭탄 테러를 계획한 하슴 대원 7명을 사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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