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중동의 새 바람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해변에 있는 거대한 인공섬 ‘팜 주메이라’ 건설현장 앞에서 국영 건설회사 나킬의 직원들이 전통의상 차림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일 머니’의 효과적인 투자로 사막 주변의 작은 항구에서 중동 전체의 무역·관광·금융 중심으로 변신한 두바이는 중동에 불고 있는 새로운 변화 바람을 상징한다. ‘세계의 주유소’이자 테러와 혼란의 땅이라는 고정관념과 달리, 중동의 여러 나라들은 쏟아져 들어오는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사회·경제적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두바이/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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