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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21년째 집권’ 시리아 아사드 대통령 95% 득표율로 4선

등록 2021-05-28 13:51수정 2021-05-28 13:54

27일(현지시각)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 지지자들이 4선을 축하하고 있다. 아사드 대통령 대형 사진도 보인다. 다마스쿠스/로이터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각)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 지지자들이 4선을 축하하고 있다. 아사드 대통령 대형 사진도 보인다. 다마스쿠스/로이터 연합뉴스

10년째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서 바샤르 아사드(56) 대통령이 4선을 했다.

시리아 정부는 27일(현지시각) 전날 열린 대선에서 아사드 대통령이 95.1%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지난 2000년 아버지 하페즈 아사드 대통령 사망 뒤 대통령직을 이어받은 뒤 21년째 집권 중인데, 이번 4선으로 임기 7년을 더 보장받았다. 1970년 군사 쿠데타로 집권한 하페즈 아사드 때부터 계산하면 아사드 부자의 집권 기간이 반세기를 넘는다. 이번 대선은 처음부터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많았으며, 미국·영국·독일·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자유롭지도 공정하지도 않는 선거”라는 비판 성명도 냈다.

시리아에서는 ‘아랍의 봄’ 이듬해인 지난 2011년 대규모 민주화 시위가 벌어졌으나 아사드 정권은 잔혹한 유혈 진압을 했다. 이후 무장투쟁이 벌어져 시리아 내전으로 확대됐고, 지금까지 38만명 이상이 내전으로 희생됐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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