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아시아·태평양

미얀마 군부, 아웅산 수치에 3년형 추가…총 형량 23년

등록 2022-09-29 22:16수정 2022-09-29 22:25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와 카렌 난민기구 의장 겸 미얀마 소수민족 대표인 소로버트 의장이 28일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회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들은 이날 미얀마 민주화 투쟁에 대한 국제적 연대를 약속했다. 연합뉴스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와 카렌 난민기구 의장 겸 미얀마 소수민족 대표인 소로버트 의장이 28일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회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들은 이날 미얀마 민주화 투쟁에 대한 국제적 연대를 약속했다. 연합뉴스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게 3년형을 추가했다. 수치 고문의 경제 자문이었던 오스트레일리아 경제학자도 3년형을 받았다.

미얀무 군정 법원은 29일 수치 고문과 오스트레일리아 경제학자 숀 터넬에 대해 공무상 비밀엄수법 위반 혐의로 3년형을 선고했다고 <에이피>(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와 함께 정권에서 장관을 지낸 3명도 마찬가지로 3년형을 받았다. 이날 판결로 수치 고문의 전체 형량은 23년으로 늘었다.

미얀마 군부는 수치 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을 거둔 2020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며 지난해 2월 쿠데타를 일으켰다. 이후 군정은 수치 고문을 선거 조작과 부패 등 10여개의 혐의로 기소했다. 숀 터넬은 경제정책 싱크탱크인 ‘미얀마 개발 연구소’ 대표이자 수치 고문의 수석 경제자문으로 활동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외교부는 이날 판결을 규탄하면서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터넬 교수를 강력하게 지지하며 그가 호주 가족에게 돌아올 때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곰인형 옷 입고 ‘2억 보험금’ 자작극…수상한 곰 연기, 최후는 1.

곰인형 옷 입고 ‘2억 보험금’ 자작극…수상한 곰 연기, 최후는

‘58살 핵주먹’ 타이슨 판정패…30살 어린 복서는 고개 숙였다 2.

‘58살 핵주먹’ 타이슨 판정패…30살 어린 복서는 고개 숙였다

한국 남성 불룩한 배에 ‘독거미’ 320마리…페루 공항서 체포 3.

한국 남성 불룩한 배에 ‘독거미’ 320마리…페루 공항서 체포

“미사일 120발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공격 4.

“미사일 120발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공격

“북한, 러시아에 170㎜ 자주포·240㎜ 방사포 지원” 5.

“북한, 러시아에 170㎜ 자주포·240㎜ 방사포 지원”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