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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호주 워홀’ 20대 살해 피의자는 현지 한국인

등록 2013-12-20 20:00수정 2013-12-20 22:30

환율로 유인 살해 암매장 혐의
현지법정 출두…유족 오늘 도착
오스트레일리아 경찰이 워킹홀리데이 참가자인 20대 한국인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한국인 황아무개(28)씨를 기소했다고 20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인 <브리즈번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황씨는 20일 브리즈번 치안판사 법정에 출두해 침묵을 지키고 앉아 있었다”며 “여성 통역자가 그에게 법적 절차를 전달하려고 옆을 지키고 있었으며 기자들한테서 얼굴을 돌린 채 자신의 손만 내려다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황씨는 김아무개(28)씨가 호주달러를 한화로 바꾸길 원한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리자 좋은 환율을 제시해 유인한 뒤 살해하고 브리즈번의 한 빈집 뒷마당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다음 재판이 열리는 1월20일까지 계속 구금된다. 김씨는 내년 1월 귀국에 앞서 지난 2년간 육류가공 공장 등에서 일해 모은 돈 1만5000호주달러(약 1412만원)를 사적 경로로 환전하려다가 변을 당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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