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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이상추위·폭설 아시아 강타

등록 2006-01-10 19:20

9일 파키스탄 카슈미르지역 주민들이 헬기로 공수된 구호물자를 지진피해 지역인 무자파라바드 북동쪽 80㎞의 샤르다 마을로 눈길을 헤쳐가며 나르고 있다. 샤르다/AP 연합
9일 파키스탄 카슈미르지역 주민들이 헬기로 공수된 구호물자를 지진피해 지역인 무자파라바드 북동쪽 80㎞의 샤르다 마을로 눈길을 헤쳐가며 나르고 있다. 샤르다/AP 연합
일본 곳곳 눈폭탄 1천여명 사상…인도·네팔 등에선 한파로 180여명 숨져
새해벽두부터 일주일 이상 계속된 폭설과 한파로 아시아 각지에서 희생자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에서는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계속되는 폭설로 곳곳에서 3m가 넘는 기록적인 눈이 쌓여 9일 현재 모두 71명이 사망했고 1천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사망자들은 1m 이상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지붕에 올라갔다가 추락하거나 노인이나, 제설작업을 하다 무너져내린 눈에 깔린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나가노 현과 니가타 현 경계 부근에서 폭설로 인해 도로가 끊겨 200여가구의 마을이 고립되자 자위대가 출동해 제설작업을 벌였다.

인도와 네팔,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에서도 지난해 12월 이후 한파로 인한 사망자 수가 9일 현재 180명을 넘어섰다고 <아에페프(AFP)통신>이 보도했다.

인도에서 강추위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146명으로 집계됐다. 평년 1월 평균기온이 섭씨 7도 정도였던 수도 뉴델리는 8일 최저기온이 0.2℃로 70년만에 최저기온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10월 대지진이 발생한 파키스탄 북부 카슈미르 지역에서도 한파와 폭설이 이어져 47명 이상의 이재민이 숨졌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지진 피해지역에는 14~22일 또 한차례 폭우와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도형 기자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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