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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뉴질랜드 주요 신문사 ‘스터프’ 팔려…매각가 1천원 하회

등록 2020-05-25 16:10수정 2020-05-25 16:14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는 스터프 사옥. AP 연합뉴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는 스터프 사옥. AP 연합뉴스

뉴질랜드의 주요 신문사인 '스터프'가 1천원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매각됐다. 그동안 소유주였던 호주의 미디어 그룹 나인 엔터테인먼트 홀딩스는 25일 스터프의 현 최고경영자(CEO)인 시네이드 부셰(49)가 경영자매수 방식으로 스터프를 사기로 했다면서 매각 대금은 1뉴질랜드달러(약 758원)라고 밝혔다. 계약은 이달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형식적으로 매각가는 1천원에도 못 미치지만 나인 엔터테인먼트 홀딩스는 인쇄 공장 소유권을 유지한 채 이를 임대하고 앞으로 스터프 온라인 서비스 이익의 일부를 받기로 했다. 나인 엔터테인먼트 홀딩스의 CEO인 휴 막스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스터프의 현CEO인 부셰의 경영권 인수가 독자와 언론계의 건전한 경쟁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기자 출신으로 스터프 인수에 성공한 부셰 CEO는 경영난 극복을 위해 온라인 매출 확대에 노력하겠다면서 신문 폐간이나 직원 정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스터프는 다수의 일간지와 뉴스 웹사이트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수는 400여명의 기자를 포함해 900여명이다.

스터프는 광고 매출 감소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애초에 스터프를 인수하려 했던 경쟁 미디어 업체 NZME는 이번 매각을 저지하기위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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