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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세계 3대 경제대국’ 눈 앞에

등록 2007-07-12 18:02수정 2007-07-12 19:25

중국 경제성장률 추이
중국 경제성장률 추이
올 성장률 상향조정
GDP 독일 추월 전망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199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미 세계 최고인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1조3천억달러를 돌파했다. 중국 경제가 과열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속성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일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2조7050억달러에 이르렀다며, 경제성장률을 애초 추정했던 10.7%에서 11.1%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국가통계국은 “제조업과 광업, 건설업 등 2차 산업의 생산성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이 부분을 뒤늦게 국내총생산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1994년 13.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화통신>은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말께는 중국이 독일을 앞지르고 세계 세번째 경제대국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 경제는 지난해 2.5% 성장하면서 국내총생산이 3조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은 현재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중국은 외환보유액에서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달 30일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전년동기 대비 41.6% 증가한 1조3300억달러로 집계됐다. 상반기 증가분이 2663억달러로, 지난해 전체 증가분 2473억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0월 1조달러를 돌파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4월 이후 금리와 은행지준율을 올리는 등 긴축정책을 취해왔으나 과열된 경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위안화 절상 압력도 고조될 전망이다.

중국 경제는 올해도 고속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0.8%로 예상했다. 2003년 이후 내리 4년째 두자릿수 성장을 계속하는 셈이다. 베이징/유강문 특파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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