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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러시아 경찰 새달 초 ‘반테러 합동 훈련’

등록 2007-08-22 19:26

러시아서…중 경찰 첫 국외훈련
중국과 러시아 경찰이 다음달 초 러시아에서 반테러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중국 경찰이 국외에서 반테러 훈련에 참여하기는 처음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2일 중국 무장경찰과 러시아 내무부가 다음달 초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협력 2007’이란 이름의 반테러 합동훈련을 벌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훈련은 상하이협력기구(SCO)의 원칙과 두 나라가 서명한 관련 협약에 근거한 것이라고 중국 무장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합동훈련은 사흘 일정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무장경찰은 인민해방군 수송기를 이용해 훈련에 참가하는 인력과 차량, 무기를 공수할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최근 러시아 우랄산맥 근처에서 합동군사훈련 ‘평화 2007’을 실시하는 등 반테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군사훈련에는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들이 모두 참여했다. 베이징/유강문 특파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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