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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다롄서 ‘여름철 다보스포럼’ 개막

등록 2007-09-05 21:05

‘권력 이동’ 화두…‘신흥’ 기업인 1700명 북적
‘여름철 다보스 포럼’이 6일 중국 다롄에서 처음 막을 올린다. 이 포럼은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대기업 최고경영자들과 유력 정치인들이 참가하는 스위스 다보스 포럼을 본뜬 것이다. 그렇지만 여기에는 신흥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앞으로 세계 경제의 주역이 될 기업 경영인들의 토론장인 셈이다.

8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권력 균형의 이동’이다. 다보스 포럼을 주최하는 세계경제포럼(WEF)의 베이징 대표인 제레미 위르겐은 “중국은 경제적 영향력이 가장 큰 나라 가운데 하나이며, 세계 신흥시장의 중핵”이라며 “우리는 권력이동의 중심인 중국을 여름 다보스 포럼의 최적지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엔 전세계 90개국에서 1700명의 기업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포럼 개막식엔 원자바오 중국 총리도 참석할 예정이다.

다롄은 중국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전략 도시’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16.5%에 이를 정도로 중국에서도 가장 발전 속도가 빠른 곳이다. 후진타오 주석의 후계자로 꼽히는 리커창 랴오닝성 서기는 다롄을 중심으로 5개 도시를 하나로 잇는 ‘5점1선’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다롄을 시작으로 중국에서 해마다 여름 다보스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내년엔 9월25~27일 톈진에서 두번째 포럼이 열린다.

베이징/유강문 특파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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