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국

후진타오 부인은 왜 안갔을까

등록 2011-01-19 20:38수정 2011-01-20 08:59

중 소식통 “개인적 이유일것”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 부부가 18일(현지시각)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직접 나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했지만, 후 주석의 부인 류융칭(사진)은 이번 방문에 동반하지 않았다.

후 주석의 부인이 빠지면서 이날 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재한 개인만찬에 미셸 오바마는 자리를 함께하지 못했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다. 19일 바이든 부통령이 주재하는 오찬에도 바이든 부통령의 부인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19일 저녁 열리는 백악관의 공식 만찬의 경우엔 미셸 오바마가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다.

지도자 관련 동정이 철저한 기밀에 부쳐지는 중국이라 후 주석의 부인이 이번 국빈방문에 동행하지 않은 이유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도자의 부인을 비롯한 가족들의 공개적인 활동이 금기시되고 지도자 부인이 공개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도 드물다.

하지만 후 주석의 부인 류융칭은 과거 덩샤오핑이나 장쩌민 전 주석의 아내들에 비해서는 국외순방 등에 자주 동행하는 등 비교적 공개적인 행보를 해왔다. 그는 2006년 4월 후 주석의 미국 방문에도 동행했고,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도 후 주석과 함께 서울을 방문했다.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은 “국빈방문에 꼭 부부가 동반해야 한다는 의전이 있는 것은 아니며 이번에 동행하지 않은 것은 개인적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류융칭은 후 주석과 칭화대학 수리공정과 59년 입학 동기동창이며, 후 주석보다 2살 연상이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minggu@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박근혜 “생각은 있지만…” ‘의도된 침묵’
“한국, 세계 최악의 일본 사례를 왜 따르려 하나”
민주 “쪽방투기 피하려다 죄질 더 센 후보자 만나”
후진타오 부인은 왜 안갔을까
10대에 유행된 ‘메신저 친구맺기’ 개인정보 노출·범죄악용 위험천만
나주시, 시의원 농장 닭은 살처분 안해
‘애플의 반전’ 잡스쇼크 뒤 깜짝 실적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