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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워런 버핏, 중국 설 특집프로 출연

등록 2012-01-06 20:30

중앙TV ‘춘제완후이’에
‘기타 치며 노래’ 장면 녹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1)이 중국 춘제(설) 연휴의 최고 인기 쇼 프로그램인 ‘춘제완후이’에서 음악 실력을 뽐낸다.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춘제완후이 제작 담당자 왕핑주는 5일 기자회견에서, 버핏이 이 프로그램을 위해 직접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특별 녹화한 영상을 온라인판 춘제완후이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중앙텔레비전>의 제안을 버핏이 받아들였다며 “버핏이 탁월한 투자자라는 것은 다들 잘 알고 있지만, 사실 그는 노래도 매우 잘 부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버핏이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에 대해서는 비밀을 유지했다. 중국 언론들은 버핏의 아들 중 한명도 이 비디오에 등장한다고 보도했다.

버핏의 공연을 담은 영상은 22일 <중국중앙텔레비전> 웹사이트에 공개된다. 이 방송은 지난해부터 젊은 층을 겨냥해 춘제완후이 온라인판을 방송하기 시작했다. 춘제완후이는 춘제 연휴에 중국인들이 가족과 함께 모여 보는 프로그램으로, 중국 전체 가구의 75% 이상이 시청한다.

버핏은 중국 자동차회사 비야디(BYD)에 투자하는 등 중국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버핏은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함께 자신들이 억만장자를 대상으로 추진해온 ‘재산 절반 기부하기’ 캠페인을 위해 베이징을 찾아 중국 부호들에게 자선을 권유하기도 했다.

버핏은 2010년 자신이 운영하는 버크셔헤서웨이의 자회사인 자동차 보험회사 게이코의 광고 영상에 록그룹 <건스앤로지스>의 액슬 로즈처럼 분장하고 노래를 불러 세상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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