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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 제조업지수 살짝 개선됐지만…

등록 2012-07-24 21:17수정 2012-07-24 21:51

부양효과로 7월 PMI 49.5
9개월째 ‘경기위축’ 상태
고용지수 40개월만에 최악
중국의 7월 제조업 경기가 소폭 회복했으나, 위축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금융사 에이치에스비시(HSBC)가 24일 발표한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상치는 49.5로 6월의 확정치 48.2보다 개선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하지만 수치가 여전히 50을 밑돌고 있어, 중국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위축 국면에 머물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50을 넘어야 경기 확장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한다.

이번 7월 구매자관리지수는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중국 정부가 최근 기준금리를 한달 새 두차례 인하하고, 대규모 공사 프로젝트 승인을 앞당기는 등 경기부양 정책을 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에이치에스비시의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취훙빈은 “구매자관리지수 예상치가 5개월 만에 반등한 것은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 정책이 산업생산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도 “수치가 50 이하인 것은 총수요가 아직도 부족하고 구직 압력도 커지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통계에서 고용 지수는 47.4로 2009년 3월 이후 40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져, 중국의 실업난이 심각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에이치에스비시는 중국 내 4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달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를 조사하며, 먼저 예상치를 내놓고 일주일 뒤 확정치를 발표한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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