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씨 일행이 중국에 구금된 상태에서 가혹 행위를 당했다는 주장을 내놓은 데 대해, 중국은 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환씨 일행은 수감 도중 영사 면담 과정에서부터 가혹 행위를 당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고, 석방 뒤 가혹 행위 정황을 더욱 구체적으로 밝혔다. 우리 정부는 김씨 일행이 석방 되기 전부터 중국 정부에 사실 확인을 요구했으나, 중국 당국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계속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영사 면담 과정에서 김영환씨 일행으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한달여 전부터 여러 채널을 통해 중국 당국에 사실 확인을 계속 요구해 왔으나, 중국 정부는 ‘그런 사실이 없다’며 부인하고 있다”며 “석방 뒤 김씨 일행으로부 좀더 구체적인 정황을 듣고 중국쪽에 다시 사실 확인을 요구중”이라고 밝혔다.
김영환씨 일행의 가혹 행위 관련 주장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관영 언론들도 김영환씨 사건 자체를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있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minggu@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박근혜 “내 5.16발언, 찬성 50%넘어”…누리꾼 ‘멘붕적 역사관’
■ 모두 하고 있습니까……피임
■ 민카 켈리, 사생활 비디오 유출 전세계 경악
■ “그네누나보다는 촬스형아 치하에서 살고 싶다”
■ [화보] 2012 강릉경포해변 비치발리볼 대회
■ 박근혜 “내 5.16발언, 찬성 50%넘어”…누리꾼 ‘멘붕적 역사관’
■ 모두 하고 있습니까……피임
■ 민카 켈리, 사생활 비디오 유출 전세계 경악
■ “그네누나보다는 촬스형아 치하에서 살고 싶다”
■ [화보] 2012 강릉경포해변 비치발리볼 대회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