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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 희토류 생산 20%가량 줄듯

등록 2012-08-07 18:48수정 2012-08-07 21:36

통제 강화 겨냥 새 산업기준 발표
중국이 희토류 산업에 대한 새 규정을 발표하면서, 생산량이 기존보다 20% 가량 줄어들게 됐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혼합형 희토류 광산은 연간 최소 2만t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춰야 하며, 희토금속제련기업은 매년 2000만t 이상의 생산 규모를 갖춰야 한다는 등의 새 기준을 발표했다고 <신화통신>이 7일 보도했다. 고정자산 투자에 대한 자본 비율도 최소 20%가 넘어야 한다. 중국 정부가 사실상 처음으로 희토류 산업에 대한 진입 장벽을 설정한 것으로 희토류 개발과 가격 결정에 대한 정부의 통제권을 강화하는 조처다.

쟈인숭 공업정보화부 주임은 “희토류 생산에서 추출과 제련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엄격한 진입 기준을 마련했다”면서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희토류 생산량의 약 20%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새 기준에 따라 기존의 희토류 광산 23곳 중 3분의 1, 제련소 99곳 중 절반이 퇴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희토류는 스마트폰, 컴퓨터, 카메라 등 첨단 전자제품과 군수물자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물질이며, 현재 전세계 사용량의 90% 이상을 중국이 공급하고 있다. 중국은 자원과 환경 보호를 내세워 생산을 통제하고 있고, 일본, 미국, 유럽 등은 이를 비난하고 있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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