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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장성택, 후진타오·원자바오 연쇄면담

등록 2012-08-17 19:51수정 2012-08-18 12:54

경제지원·김정은 방중 논의된 듯
북한의 장성택 노동당 부장(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를 만났다. 김정은 시대의 북한과 중국이 긴밀한 양국 관계를 과시하는 순간이었다.

장 부장은 17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후 주석을 예방했다. 후 주석은 장 부장에게 “최근 중-조(북-중) 경제협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양측이 유리한 조건을 이용하고 새로운 협력 방식을 적극 탐색해 두 개의 경제구(나선과 황금평) 등의 중요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새로운 성장점을 계속 육성해 양국 인민의 복지를 도모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장 부장은 “북한은 중국과 함께 두 개의 경제구 개발에서 더 큰 성과를 이루고, 양당·양국 전통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길 원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회담에선 경제 협력과 지원 문제를 중심으로 양국 관계의 주요 현안들이 포괄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제1비서의 방중 문제도 거론됐을 것으로 보인다.

중난하이에서 진행된 원자바오 총리와의 만남에선 양국 경제협력에 대한 논의들이 매우 구체적으로 진전됐다. 원 총리는 “중국 정부는 북한이 경제를 발전시키고 민생을 개선하는 것을 굳게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선과 황금평 공동개발에 대해, 관련 지역의 적극적 참여, 투자 기업들에 대한 토지·세수 우대 등 5개 원칙을 강조해 중국 기업들의 실질적 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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