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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제3국서도 정상회담 어렵다”

등록 2005-10-25 18:29수정 2005-10-25 18:29

중국, ‘고이즈미 신사참배’ 항의 수위 높여
중국이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강행에 대한 항의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25일 일본 <교도통신> 가맹사 논설연구회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달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 정상회의와 12월 말레이시아 동아시아정상회의 때 중-일 정상회담이 열릴 것인지에 대해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 부부장은 또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는 “중국 국민의 감정을 해치는 것”이라며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 당국자가 제3국에서조차 양국 정상회담이 열리기 힘들 것이라는 견해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또 중국이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반대하는 이유로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를 명백히 거론한 것도 처음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우 부부장의 발언이 전해진 뒤 “두 나라 우호에는 변화가 없으니 (정상)회담을 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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