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명목적 국가 수반인 김영남(88)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7일 중국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해 북한대사관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일부 일본 방송들은 현지에서 이 모습을 촬영해 내보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중국 쪽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했는지, 또 지도부와의 면담이 예정됐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베이징을 경유해 다른 나라를 방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 위원장은 2014년 10~11월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했으며, 지난해 4월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반둥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이달 초 북한의 7차 노동당 대회 이후 북-중 관계 변화와의 관련성도 주목된다. 하루 전인 16일 베이징의 북한대사관에서는 당 대회를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으며, 중국 쪽에선 왕자루이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이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하기도 했다.
베이징/김외현 특파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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