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중국 민주화운동가 류샤오보(61)가 숨졌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당국은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가석방돼 중국의과대학부속제일병원에 입원했던 류샤오보가 13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류샤오보는 1989년 천안문 시위 때 민주화운동의 지도자로 부상했고, 2008년 12월 민주화를 요구하는 ‘08헌장' 발표를 준비하던 중 발각돼 징역 11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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