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국

중 외교부 “바이든 선생 해리스 여사 축하”

등록 2020-11-13 18:09수정 2020-11-24 08:33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 “미국인 선택 존중”
당선자 호칭 안 썼지만 처음으로 축하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12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누리집 갈무리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12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누리집 갈무리

중국 정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중국이 당국 차원에서 바이든 당선자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여전히 ‘당선자’란 호칭은 사용하지 않았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미국 국내와 국제사회의 반응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미국 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이든 선생과 해리스 여사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동시에 대선 결과는 미국 법률과 절차에 따라 확정될 것으로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은 이후 세계 각국 정상들이 앞다퉈 바이든 당선자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지만, 중국 정부는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며 침묵을 지켜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쓸데없는 논란을 피하기 위한 행보였다. 외교부 쪽도 관련 질문에 “미국 대선 결과는 법률과 절차에 따라 확정될 것”이라며 “중국은 국제관례에 따라 미국 대선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는 말만 되풀이한 바 있다. 베이징/정인환 특파원 inhw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