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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미-중 항모, 분쟁수역에 동시 진입…일대 긴장감 높아져

등록 2021-04-06 17:11수정 2021-04-07 02:03

미 항모전단, 남중국해 진입
중 랴오닝호, 동중국해→서태평양
중 잇단 압박에 대만 “실탄 훈련”
중국 랴오닝호가 이끄는 항공모함 전단이 지난 3일 동중국해와 서태평양을 잇는 일본 오키나와 인근 미야코 해협을 통하는 모습을 일본 자위대가 촬영해 4일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합참)가 공개한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랴오닝호가 이끄는 항공모함 전단이 지난 3일 동중국해와 서태평양을 잇는 일본 오키나와 인근 미야코 해협을 통하는 모습을 일본 자위대가 촬영해 4일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합참)가 공개한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중국과 미국의 항공모함 전단이 각각 동·남중국해 분쟁수역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 일대 해상에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6일 중국 싱크탱크 ‘남중국해전략태세감지계획’(SCSPI)의 자료를 따, 미 해군의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공모함 전단이 지난 4일 인도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믈라카 해협을 통과해 남중국해로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항공모함 전단은 지난달 28~29일 인도양 동부 벵골만 일대에서 인도군과 합동훈련을 벌인 바 있다.

앞서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호가 이끄는 항공모함 전단이 지난 3일 동중국해와 서태평양을 잇는 일본 오키나와 인근 미야코 해협을 통과했다. 신문은 “랴오닝 항모 전단의 미야코 해협 통과는 중국 국방부가 일본 쪽에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 인근 동중국해 해상에서 ‘모든 도발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일본을 겨냥한 일종의 ‘무력 시위’인 셈이다.

대만에 대한 중국군의 압박도 이어지고 있다. 대만 국방부는 이날 자료를 내어 “젠(J)-16 전투기 4대를 비롯한 중국 군용기가 5일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가, 초계기 대응 출격과 경고 방송 이후 물러갔다”고 밝혔다. 중국 군용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것은 이달 들어서만 벌써 세번째다.

중국군의 잇단 위력 시위에 맞서 대만 쪽도 군사적 대응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자유시보> 등은 대만 해순서(해양경찰)가 자국이 실효 지배 중인 남중국해 둥사(프라타스) 군도 인근 해상에서 오는 25일과 다음달 2일 각각 실탄사격 훈련을 벌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베이징/정인환 특파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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