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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마지막 외부 전력선 끊긴 자포리자 원전, 예비선으로 버텨

등록 2022-09-04 13:41수정 2022-09-04 16:07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이 방문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1일 러시아군 군용 차량이 배치돼 있다. 에네르호다르/로이터 연합뉴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이 방문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1일 러시아군 군용 차량이 배치돼 있다. 에네르호다르/로이터 연합뉴스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공급되는 마지막 외부 전력선이 끊어지는 등 위험한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3일(현지시각) 유럽 최대규모의 자포리자 원전에 연결된 마지막 남은 주요 외부 전력선이 단절되어 예비선을 통해 전력이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자포리자 원전에는 원자로 여섯 기가 있으며 현재는 한 기만 가동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자포리자 원전 쪽은 이날 성명을 내어 “러시아군의 계속된 폭격의 결과로” 다섯번째 원자로의 스위치를 내렸으며 “마지막 예비선으로는 원자로 두 기도 가동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은 서로 상대방이 자포리자 원전을 공격해 원전 폭발이나 방사성 물질 누출 등의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다고 비난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국제원자력기구는 지난 1일 자포리자 원전에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찰단을 파견해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는 이날 성명을 내어 현장의 사찰단으로부터 원자로 한 기가 “작동하면서 원전의 냉각과 다른 필수적인 안전장치 작동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지난 1일 사찰단을 원전에 파견해 안전 점검을 벌였고, 현재는 사찰단 6명이 현장에 남아 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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