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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물 보다 차가 건강에 도움”

등록 2006-08-25 19:11

건강해지고 싶으면 물 대신 하루 3~4잔의 차를 마셔라?

물보다 차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비비시(BBC)>가 25일 보도했다.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의 캐리 럭스턴 박사 연구팀은 유럽 임상영양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하루에 3~4잔의 차를 마시면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럭스턴 박사는 “차를 마시는 것은 물을 마시는 것보다 분명히 더 좋다”며 “차는 물과 마찬가지로 체액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산화방지제를 함유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차가 탈수작용을 일으킨다는 믿음은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또 차를 마시면 치아의 치석 및 충치 예방 등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된 논문들은 차를 마시면 일부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놓은 바 있다. 전문가들은 차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식품에 널리 분포하는 황색 계통의 색소)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플라보노이드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산화방지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차가 음식물에서 철분을 섭취하는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빈혈증세가 있는 사람은 식사 시간에 차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방송은 전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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