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골 이래 최고 65% 지지
집권당 6월총선 낙승 전망
집권당 6월총선 낙승 전망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샤를 드골 이후 거의 반세기 만에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으로 꼽혔다.
27일 <르주르날 뒤디망슈>에 공개된 이폽의 여론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65%가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대단히 또는 상당히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이런 취임 초기 인기도는 드골 전 대통령이 1958년 정계복귀 직후 얻은 지지도 67%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프랑수아 피용 총리에게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62%에 이르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대중운동연합(UMP)이 내달 10일(과반득표자 부재땐 17일 2차 투표) 총선에서 절대 과반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르피가로>에 보도된 여론조사에서도 프랑스 국민들이 사르코지 대통령의 개인 성향과 직무수행 방식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1%가 취임 초반 사르코지 대통령의 스타일을 ‘역동적’, 87%는 ‘현대적’으로 평가했다. 70%는 기대에 부응한다고 말했다. 또 87%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직무수행 방식이 전직 대통령들과는 다르다고 대답했다. 박중언 기자, 연합뉴스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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