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유럽

세상엔 별 웃기는 법률 다 있네

등록 2007-11-07 19:27

우표 거꾸로 붙이면 반역…의사당서 죽는 행위 금지
영국에서 가장 우스꽝스러운 법률로 ‘의사당에서 죽는 것을 금지한’ 법률이 뽑혔다. 또 영국 바깥 나라에서는 ‘물고기에게 술을 주는 것’을 불법으로 명시한 미국 오하이오주의 법률이 가장 웃기는 법률로 선정됐다.

영국의 방송 프로그램 공급업체인 <유케이티브이골드>가 39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각각 응답자의 27%와 9%가 이렇게 대답했다고 <비비시>(BBC) 방송이 7일 보도했다. 우스꽝스러운 영국 법률 2위는 ‘영국 왕이나 왕비의 초상화가 그려진 우표를 위아래로 거꾸로 붙이는 것은 반역 행위’라고 규정한 법률이었다. ‘영국 북서부 도시인 리버풀에서 열대어 가게 점원을 제외하고, 여성이 가슴을 드러내는 옷을 입는 것은 불법’이란 법률이 3위였다.

이 밖에도 올리버 크롬웰이 엄격한 청교도 윤리를 강조하기 위해 17세기에 도입한, ‘크리스마스날 민스 파이를 먹는 것을 금지한 법률’은 4위였다. ‘영국 해안에서 발견된 죽은 고래 고기의 머리는 자동적으로 왕의 재산이며, 꼬리는 왕비의 재산’이라는 법률도 7위에 올랐다.

영국 바깥의 외국 법률만 놓고 보면 ‘자위행위를 하면 생식 능력을 제거하는’ 인도네시아 법률이 두번째 우스꽝스러운 법률로 꼽혔다. ‘남자 의사는 거울의 반사를 통해서만 여성 환자의 성기를 볼 수 있게 한’ 바레인의 법률은 3위였다. ‘눈 가리개를 하고 차량을 운전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명시한 미국 앨라배마 법률도 5위로 뽑혔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