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 트리어벨레(47)
프랑스의 ‘비공식’ 퍼스트레이디가 소속 언론사의 문화부 기자로 일하게 됐다.
주간지 <파리마치>는 4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파트너인 발레리 트리어벨레(47·사진)가 기자직을 유지하되, 원래 담당인 정치기사 대신 문화기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리마치> 편집장 올리비에 루아양은 이날 <유럽1> 라디오 방송에서 “20여년간 정치부 기자로 일해온 트리어벨레가 앞으로는 문화부에서 서평과 전시회, 문화계 인사 인터뷰 등을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트리어벨레가 기자로 남아 계속 일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며 “그의 기사는 문화섹션에서 한달에 두세번 정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리어벨레는 자녀들의 친부가 아닌 올랑드의 경제적 도움없이 ‘워킹맘’으로 계속 일하며 자녀들을 부양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그는 올랑드를 만나기 전 두번의 결혼을 통해 세명의 십대 아들을 뒀다.
그러나 프랑스 언론인노조는 최근 올랑드의 새 내각과 사적인 관계가 있는 기자들에 대한 우려를 밝힌 바 있다. 프랑스에서는 현재 산업장관의 파트너를 비롯해, 노동장관과 교육장관의 아내도 기자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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